태그 : 김구

시류(?)에 따라 테러 떡밥을 물며...

백범 김구 선생도 일본인을 상대로 테러 활동을 벌였습니다. 그 점은 그 스스로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도대체 왜 테러 활동이라는 표현을 인정하지 않는 겁니까? 당신은 사실을 인정할 줄 모르는 분입니다.



... 는 낚시일 뿐이고!


‘테러’라는 말을 뉴라이트의 일각에서는 어떤 의미로 사용하는지 똑똑히 Let's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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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전국연합, "백범기념관 철거해야, 안중근/윤봉길은 테러리스트"


[데일리서프라이즈 2007-08-01]


수구보수정당을 지지하는 사회집단의 연합체인 뉴라이트전국연합(이하 뉴전연)에 포함되어 있는 비상계엄령선포요청연합(이하 비선연)이 뉴전연의 홈페이지를 통해 민족해방운동(民族解放運動) 최고의 지도자였던 백범(白凡) 김구(金九) 선생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백범기념관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 파문이 일고 있다.


강인한 비선연 상임대표는 뉴전연 홈페이지의 자유토론방에 김구는 지금의 알카에다와 다름없는 악랄한 테러조직인 한인애국단(韓人愛國團)을 결성하고 민간인의 희생도 불사하는 잔인한 테러를 자행한 사람이다. 우리 민족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독립운동의 일환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살인은 그 어떤 명분으로도 합리화될 수 없는 범죄인 것이다.라는 글을 투고했다.


강 대표는 또 "한 나라의 수상인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安重根)의 용기는 가상하지만 그는 일본이라는 나라에게는 해충과 같은 존재였을 뿐이다. 우리는 안중근이나 김구 같은 테러리스트를 절대 영웅시하고 우상화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곧 아시아 최고의 경제대국인 일본에 대한 선전포고이기 때문이다(注 : 여기 황국신민 추가요~)." 면서 백범 선생에 이어 안중근 의사까지 모욕하는 글을 썼다.

강 대표는 "나도 대한민국 땅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주권을 가진 대한민국의 국민이지만 백범기념관 같은 테러리스트들을 기리는 건물을 세우고 그들을 영웅시하고 공경하면서 일본 정치인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때마다 온 몸에 칼을 세우고 일본을 노려보는 행위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상당히 부당하게 생각된다(注 : 예예 독립운동과 대일본제국의 세계진출은 같은 거죠). 일본인들에게도 그들의 조상을 공경할 권리는 있는 것이다." 면서 모자란 역사인식을 보여주고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움직임을 지지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이어 이명박 행정부와 집권 여당을 비난하는 촛불 시위에 대해 규탄하면서 "현재 광화문 거리에서 친북 공산주의 추종자들에 의해 불법으로 자행되는 촛불 시위야말로 도로 점거와 폴리스 라인 침범, 전경 폭행 등을 못본척 한 채, 빨갱이 집단인 민주당과 MBC의 PD수첩이 유포한 거짓 괴담에 낚인 어리석은 시민들이 난동을 부리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구나 안중근의 살인 행위를 신성시하고 일본의 조선 침략에 대해서 치를 떨고 있는 것은 모순이다. 임시정부와 한인애국단은 알카에다보다 더 무서운 테러 조직이었고(注 : 한인애국단은 대마왕이었구뇽) 자살 테러 지원자는 넘쳐났다. 알카에다의 자살테러행위자들을 영웅시하는 무자비한 집단 이기주의적 시민의식을 가진 자들인 이슬람 원리주의 조직인 지하드와 현재의 촛불 시위대는 무엇이 다를까?" 라고 덧붙이면서 "우리 비선연은 일본이 독도를 왜 자국 영토라고 끈질기게 주장하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고 끝맺었다.



이같은 비선연 측의 주장에 대해 독립운동사 연구 전문가들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신용하 이화여대 인문학술원 석좌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광복군과 특무대를 조직하여 공작 활동을 벌인 것은 일본 제국주의 세력이 우리 나라를 무력침략하여 강점했기 때문에 이를 몰아내고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실현하기 위해서였다. 손문을 중심으로 한 중화민국 호법정부, 소비에트연방 노농정권, 폴란드 및 핀란드의 망명정부, 프랑스의 드골 정권도 우리 임시정부를 민족해방운동의 중심 기구로 인정해 정식 정부로 승인한 것이다.면서 일본 제국주의 세력도 이것을 테러라고 규정하지 않았다. 홍커우 공원에서 윤봉길 의사의 폭탄 투척으로 시라카와 대장이 사망했을 때에 일제는 이것을 임시정부의 특공작전으로 생각하고 시라카와 대장이 피살된 것이 아니라 전사했다고 발표했다."

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건국에 있어 부모와 같은 역할을 했던 민족해방운동 최고 기관이었다. 그리고 임시정부의 주석인 백범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조국과 겨레를 위해 희생한 민족 지도자이고 한국인들의 큰 스승이다.면서 한국 국민으로서 백범 선생과 임시정부를 모독하는 언행은 곧 대한민국이라는 주권 국가가 이 땅에 존재하고 있는 현실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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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반말체를 쓸 것이니 양해바람)

나는 현재 뉴라이트의 테러 운운 문제의 근본 원인과 책임이 일정정도 그들에게도 있다고 본다. 분명 대안교과서를 낸 뉴라이트 재단은 뉴라이트 전국연합과는 다른 단체라고 한다. 그런데 일반인들은 이 두 단체가 다른 단체인지 어떤지 모르는 것이다. 듣보잡 단체이니 당연한 결과(...)


왜 뉴라이트라는 (이미 명예롭지 못하다고 생각되는) 이름을 꼭 고수해서 이런 오해(ㅡㅡ;)를 사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들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제3자들이 “두 단체는 다른 단체이니 오해하지 마세요~” 하고 알리기 운동이라도 벌여야 한단 말인가 !


암튼 이런 문제로 뉴라이트 재단을 비난할 생각은 별로 없을 뿐이고!



p.s 정작 테러에 대해서는 gyuichaanism terrorism의 영향으로 쓰지 않았지만, 저 기사에 나오는 비선연인지 뭐시깽인지 하는 단체가 얼마나 병맛인지를 느껴보시라고 포스팅했을 뿐이고!

by 두막루 | 2008/12/18 14:32 | 시사 | 트랙백 | 덧글(26)

뉴라이트는 어설픈 탈민족주의를 버려라.

계간지 『내일을 여는 역사』 24호(2006년 여름호)의 서두는 다음과 같은 제목으로 시작하고 있다. “신우익과 탈민족의 기묘한 동거, 그 본질은?”


신우익, 즉 뉴라이트는 세계적 현상이다. 그들이 세계화를 위해 탈민족주의를 내세우는 것은 일견 타당한 주장이다. 그런데 왜 저 계간지의 머릿글에는 뉴라이트와 탈민족주의를 기묘한 동거로 표현한 것일까? 그 이유는 오로지 한국 뉴라이트의 이상한 특성에 있다.


본래 탈민족주의는 민족주의가 지닌다는 배타성, 가부장성 등을 비판하며 민족을 근대 이래 만들어진 상상의 공동체라 주장하는 사조로, 국내에서는 한양대 임지현 교수가 대표적인 탈민족주의 사학자이다. 탈민족주의의 제기와 관련하여서는 동아일보 2006년 3월 4일자의 기사 “민족주의 VS 탈민족주의 논쟁”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저 기사에는 임지현 교수 외에도 3명의 연구자가 더 소개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이영훈 교수와 박지향 교수는 바로 뉴라이트의 대표적 저작인 『해방 전후사의 재인식』의 저자들이기도 하다. 책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방 이전인 일제강점기로부터 이후 이승만 정권기에 이르는 기간에 대해서 다룬 책이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왜 그들은 탈민족주의를 이 시기, 즉 근·현대사(흔히 ‘과거사’라고 부르는)에만 적용하는가? 그들의 저작이 대체적으로 이 시기만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필자의 이러한 비판이 옳지 못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은 희한하게도 현실에서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로잡아야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란 일종의 민족 내지 국가 논리(공동체 논리)가 아니던가? 탈민족주의를 표방하는 사람들이 어째서 현실에서는 이런 주장을 펴고 있을까? 그들은 분명 기존 사학의 민족주의적 해석을 극복하는 것도 목표 가운데 하나로 삼고 있다.

참고로 임지현 교수는 탈민족주의를 특정 시대에만 적용하지는 않는다.


두 번째 문제. 뉴라이트는 이상하게도 근·현대사에 탈민족주의를 적용하면서도, 여전히 국가주의 논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대안교과서가 출판된 이후 탈민족주의의 주도자인 임지현 교수도 비판한 바 있다. 임지현 교수는 탈민족주의 관점을 일관되게 견지하여 국사(國史)라는 틀을 벗어날 것을 주장해왔는데, 뉴라이트 사학은 오히려 국가주의의 울타리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필자는 임지현 교수의 탈민족주의, 국사해체론을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임지현 교수는 최소한 자신의 관점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은 결국 역사 해석을 이상한 방향으로 하여 잘못된 결론을 도출하는 결과를 빚고 만다. 2가지 예를 들겠다.


1. 김구와 이승만에 대한 이상한 상반된 평가.

대안교과서에서 가장 두드러진 평가 가운데 하나랄 수 있는 부분이다.

뉴라이트는 여기에서 이승만의 대한민국 건국을 “공산주의 국제세력의 공세로부터 대한민국을 방어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기틀을 잡는 데 어느 누구와도 나눌 수 없는 커다란 공훈을 세웠다”고 하여 긍정적으로 높이 평가한 반면, 김구에 대해서는 남북협상이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하였으며 교섭 실패 이후에는 “대한민국의 건국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이는 역사를 정말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라면 거꾸로 평가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백범 김구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고수하는 것도 팽개친 채 남북협상에 임했던 이유가 무엇이었던가? 바로 분단국가 수립을 어떻게든 막고 오로지 통일국가, 하나된 민족국가의 수립을 달성하기 위함이 아니던가. 그런 김구가 남북한 어느 쪽에도 참여하지 않았던 것은 당연한 것이었고, 학계에서는 통일사관의 관점에서 김구를 높이 평가해왔다.


일례로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의 『대한민국史』 1권에서는 당시 김구가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는 심정에 대해 자세하게 기술되어있으며(39p),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며 임시정부를 유지해온 김구에게 통일정부가 아닌 반쪼가리 정부는 하나가 아니라 열 개, 백 개를 세워도 임시정부의 법통을 물려줄 수 없고, 정통성을 인정할 수 없는 그런 집단일 뿐이었다“(40p)고 하여 김구의 단독정부 수립 반대가 갖는 역사적 의의를 높게 평가하였다.


김구는 단독정부 수립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인데, 뉴라이트 사학자들은 같은 사건을 두고 “건국에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하여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독자분들께서는 납득이 되시는가?


탈민족주의를 주장하면서 국가주의를 유지하는 이상한 기준 때문에, 백범 김구는 애매하게 평가절하당한 반면, 우남 이승만의 단독정부 수립은 높이 평가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당시는 국가가 세워지기도 전이었으므로 국가주의를 적용하는 것은 부당한 것이다. 굳이 적용하려면 국가주의와 친화적인 민족주의 관점을 적용할 수 있는데, 이에 따르면 이승만의 분단국가 수립은 부정적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뉴라이트의 기준, 놀랍지 않은가? 똑같은 사건을 보고도 김구와 이승만에 대해 이렇게 학계와 정 반대의 평가를 내리는 당신들은 에리뜨!


2. 탈민족 관점과 국가주의적 논리로 이승만 정권을 재조명(?)하다.

1에서 언급한 것처럼 대안교과서에서는 이승만의 건국은 국가주의적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이른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건국이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승만 정권의 반민특위 해산이나 반이승만 독재투쟁에 대한 탄압 등 심각한 잘못들이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대안교과서는 “이승만 대통령을 위시한 우파 집권세력은 좌파 공산주의자들이 끊임없이 체제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친일파 청산보다 내부 단결과 반공태세가 더 급하다고 생각하였다.(145p)"고 서술하고 있다. 과연 친일파 청산을 미룬 것이 정당한 행위였는가? 국가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보아도, 친일파들은 반역자들이 분명하다. 1910년 나라를 빼앗긴 이래 1948년 국가가 세워지기 이전까지 친일파들이 벌인 행각은 반(反) 국가적 행위였는데 어째서 이들을 청산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지 않는가? 빨갱이만 반 국가 분자인가?(누구의 반 국가 역사가 더 긴데?)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이승만 정권은 긍정적 평가보다는 부정적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 위의 교과서 서술에서는 이승만 정권을 위협하는 세력들을 좌파 공산주의자로 규정하고 있지만, 공산주의자들만 있었던 것은 분명히 아니다. 유학자 독립운동가로서 김구와 같은 노선을 걸었던 심산 김창숙의 반이승만 독재투쟁은 그의 위상에 걸맞게 영향력이 지대한 사건이었으며, 철저한 자유민주주의자였던 장준하 역시 이승만 독재정권에 대항하여 4·19 혁명이 일어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독재정권에 대항하여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던 사람들의 노력을 언급하지 않고, 이승만 정권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 올바른 역사 인식이라 할 수 있을까?

(물론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국가를 세운 것에 의미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승만 정권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김구를 깎아내린다거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반독재 투쟁을 벌인 사람들의 노력을 배제시켜서는 안 될 것이다)


게다가 한마디 덧붙여, 역대 독재정권들은 민족 중흥 등 나름대로 민족주의의 명분을 내걸고 정권을 유지하였는데, 이들을 탈민족주의의 관점으로 재조명한다는 것은 넌센스가 아닐 수 없다.


결국 위의 문제들을 종합하여 보면, 뉴라이트 사학자들이 과거사에 탈민족주의를 적용하고 그러는 와중에도 국가주의 논리를 유지하는 것은 역사 인식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친일파, 단독정부(분단국가) 수립, 분단정권의 독재 강화 등 민족적 평가가 필요한 근·현대사에 대해 오히려 탈민족을 적용하려고 드는 것은, 이러한 과거 문제를 안고 있는 우파로 하여금 면죄부를 부여하려는 발상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뉴라이트는 차라리 국가주의 논리나 기존 우파(한나라당, 조중동 등)와 결별하고 철저히 뉴라이트답게 신자유주의적 가치를 지켜라. 아니면, 굳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운운하면서 한나라당이나 조중동 등과 한 배를 타고 싶다면 어설픈 탈민족주의를 버려라.

뉴라이트에겐 후자의 길이 현실적이겠지만, 이는 결국 서구로부터 뉴라이트라는 간판을 빌려온 구 우파에 불과했다는 것을 시인하는 꼴이 되고 말 것이다.


p.s 1 참고로 임지현, 박노자 등의 탈민족주의자들은 가부장제, 민족주의의 억압성 등을 비판하는 진보적 논리를 펴는데 반해(필자는 탈민족을 진보로 생각지는 않지만, 일단 그들이 현재 진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같은 탈민족주의의 입장을 취하고 있는 뉴라이트 사학자들은 극우적 인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이것이 『내일을 여는 역사』에 신우익과 탈민족의 기묘한 동거라 표현된 까닭이다.


p.s 2 이번으로 적어도 뉴라이트에 대한 비판이 3번째로군요. 순간 떠오르는 주제(흔히 삘feel 받았다고 하는...)에 따라 글을 쓰는 적도 있기 때문에, 우연히 이렇게 되었습니다. 뉴라이트 비판을 위한 목적으로 블로그를 만든 것도 아니고, 앞으로도 이를 끝으로 별로 비판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근·현대사 전공자가 아닌 까닭에 비판할 능력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by 두막루 | 2008/07/21 11:06 | 근·현대사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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