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자살 사건을 촛불시위와 연관시키는 자들에게.

며칠 전 있었던 연예인 안재환 씨의 자살 사건에 대해 뒤늦게나마 한마디 하고 싶다. 이글루스에서 이 사건을 촛불시위와 연관시키려하는 몇몇 인간들을 보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몇몇 골수 블로거들의 행위로 끝나려니 싶어 어지간해선 글을 쓰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 사건을 촛불시위와 연관시켜서 촛불좀비들이 고인을 죽였다고 음해하는 인간들이 많은 것 같아서 한마디 쏘아붙여야겠다.


당신들의 목적은 대체 무엇이지?

고인은 정치인이 아니었고, 그 분이 자살을 택한 이유도 '촛불시위'와는 하등 관련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촛불시위와 연관시키는 분들, 도대체 어디까지 정치 난장판으로 만들어야 속이 후련하신가? 연예인과 가족들, 그리고 장례식마저도 이것으로 끌고 가는 분들이 더더욱 한심하다. 대체 고인의 죽음이 슬픈 건가, 아니면 이 사건을 통해 촛불'좀비'들을 욕할 기회가 생겨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건가. 이것이야말로 위선, 가식의 표본이로구나.

결국 겉으로는 고인의 편을 드는 척하면서 고인을 더욱 더 욕되게 하는 짓. 이렇게만 정의내리고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 거론할 가치를 못 느끼겠다.

아, 그래도 정신이 안 든다면 마지막으로 약 처방 하나 합세.
고인의 자살 사건을 끌어다가 촛불시위 욕하는 것에만 정신이 팔린 자들이여, 제발 고인을 두 번 죽이지 말라.


 

하늘에서 고인이 당신들을 노려보고 있으니까!!!




p.s 정치 난장판이란 용어 때문에 사족 하나 붙인다. 필자는 촛불시위 자체를 난장판 수준으로 보는 것이 결코 아니다. 물론 시위 일각에서 비정상적 행위가 돌출되는 경우도 간간히 있었고, 필자도 이를 옹호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필자가 정치 난장판이라고 말하는 것은 공공연히 음해하기를 좋아하는 놈들을 가리켜 하는 말이다. 꼭 국회의 안 좋은 것들만 배워서 행동하더라... 그럴거면 국회 욕하지 마라.

p.s 2 이 문제에 대해 가장 잘 썼다고 생각되는 글이 있어서 주소를 남긴다. http://bluefox.egloos.com/3897911

by 두막루 | 2008/09/12 18:04 | 잡담 | 트랙백(1) | 덧글(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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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映畵 And 音樂 And at 2008/09/13 01:42

제목 : 촛불좀비가 안재환을 죽게 만들었다.
고인의 자살 사건을 촛불시위와 연관시키는 자들에게.좋아 그래. 그 논리대로 가보자.그럼 강의석하고 낸시랭 깐(?) 사람중에 강군하고 박양 자살하면전부 책임지고 같이 뒤지기라고 할텐가?...more

Commented by 노랭이군 at 2008/09/12 19:00
전제조건 차이의 문제일텐데, 촛불시위와 하등 연관이 없다는 게 어디서 밝혀진건지요? 요즘 관련 글은 못 읽어봐서 모르지만 초기 안재환씨 관련 기사들에서는 촛불시위 관련 정선희 발언으로 하던 일이 악화된 것 처럼 묘사되었던데요. (실제인지 아닌지는 별개로, 그런 글을 읽은 사람으로선 촛불 시위 - 라기보다는 촛불 시위 지지를 빙자한 인터넷에서 할개치는 인간들-에게 반감을 가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9/12 20:55
선배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곳까지 찾아주실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음.. 저는 관련 기사들을 읽어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함부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촛불시위와 연관시키는 언론사가 따로 있다고 봅니다. 이들은 이전부터 촛불시위를 '무조건' 부정적 측면만 '과장'하여 소개하곤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 기사를 읽은 사람들은 기사가 정확한지부터 확인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타인(고인, 정선희씨, 촛불시위 관계자들)의 신상과 관련된 이야기를 함부로 하는 것 자체가 이미 경솔한 행동인 것이죠. 저는 이미 그들의 행태가 진정성을 보인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고인 안재환씨가 자살한 것은 사채 문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촛불시위 관련 잘못된 발언으로 정선희씨가 맹비난을 받았지만, 안재환씨의 일이 이것 때문에 악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압니다. 게다가 어떤 포스트를 보니 촛불'좀비'들이 넷상에서 정선희씨를 맹비난하였다고 하는데, 과연 이 넷상의 인간들이 촛불시위 참여자가 맞는지 조차도 확신할 증거가 없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취지는 사실 여부를 떠나서, 이번 기회를 틈타 촛불'좀비'들에게 비난을 퍼부으려고 하는 자들의 진정성 없음에 대한 일갈입니다. 정말로 촛불시위 관련 사건이 고인의 자살에 영향을 주었는가를 따져보려면 신중히 해야 마땅한 것 아니겠습니까. 촛불시위 참여자들이나 고인이나 모두 1차적으로 존중받아야 하는 사람들인데, p.s 2의 포스트에서도 거론되고 있듯이 현재 이 사건을 갖고 공방을 벌이는 자들은 이미 진정성을 잃은 것일 뿐입니다.
Commented by ,,, at 2008/09/12 21:57
촛불시위가 정선희씨의 사업에 타격을 줬고
당연히 사채문제에도 영향을 줬을 건데 그건 의도적으로 무시하시네요.

넷상의 인간들이 촛불참여자가 아니라고요. 허. 그럼 맹박이가 뿌린 알바입니까?

정말 촛불시위자들이 양심이라도 있으면
당시 너무 흥분했었다, 이성을 잃었다, 지나쳤다라고 반성하는 자세라도 보여줬어야하는 겁니다.
정선희씨 발언이 틀린 얘기도 아니었고 촛불시위가 폭력성을 띠게 된 것도 사실이었으니까요.

오히려 안재환과 촛불은 아무 관련이 없다라고 억지를 부리는 당신들의 태도야말로
이명박과 어청수의 그것과 뭐가 다른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9/12 22:17
,,,님/ 제 덧글을 다시 읽어보시지요.

저는 일단 '사실 관계'의 확인부터 분명히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비판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촛불시위가 어떻게 고인 부부의 사업에 영향을 주고, 사채 문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부터 해명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고인 부부의 가정경제가 이전부터 좋지 않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단지 최근에 있었던 하나의 사건이 한 가족의 가정경제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발상이 저는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넷상의 인간들이 촛불시위 참여자인지 알 수 없다는 제 한마디에, 명박이가 뿌린 알바냐고 묻는 것이 논리적인 반박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작 촛불시위에는 참여치 않으면서 넷상에서 못된 짓만 일삼는 인간일 '수도' 있고, 님의 말씀 따라 촛불시위를 부정적으로 보는 자들의 이중 소행일 '수도' 있습니다. 이 사실 관계조차 제대로 확인되지 않는 문제를 놓고, 촛불시위 참가자들을 비난한다는 것은 이미 대상자를 잘못 정한 것입니다. 왜 이 사건과 관련없을 촛불시위 참가자들까지 욕먹어야 되지요?

사실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서, 감정적으로 언급하지 마십시오. 저는 물론 넷상에서 정선희씨에게 마구 언어 폭력을 가한 자들도 싫어하지만, 고인의 죽음에는 큰 관심이 없으면서 그저 촛불'좀비'들을 욕할 기회를 얻었다며 속으로 얼씨구나 할 인간들도 싫어합니다. 촛불시위 참가자들도, 고인도, 정선희씨도 모두 이 나라의 시민이며, 타인이 함부로 비난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저는 이것을 말할 뿐입니다.
Commented by 노랭이군 at 2008/09/13 16:13
두막루 // (여기서까지 선배 챙겨줄 필요는 없고. ^^;) 이전부터 글 읽는 재미에 오긴 했는데, 답글을 달기엔 수준이 빈약해서 조용히 있었답니다. ^^;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9/13 16:31
노랭이군님/ 그래도 선배님 대접은 해드려야..^^;

저도 감정적으로 쓴 글이라 일이 이 지경에까지 이른 것에 좀 후회하고 있습니다. 좋지 못한 이미지를 보여드린 것 같아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평소에도 이런 글을 즐겨 쓰지 않는 편이지만, 앞으로 이번 일을 보고 더욱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ed by 炎帝 at 2008/09/12 21:11
사람의 탈을 쓴 하이에나는 사람시체만 먹고 산다 하더군요.
초원의 하이에나는 환경 정화 능력이라도 있지, 이건 도대체가 좋은 것이 없음....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9/12 21:18
어린이들이 저러면 그나마도 철없는 행동이라고 이해하고 넘기겠습니다만...(언젠가 커서 지난날을 후회하겠지요)
어른들이 저런 짓을 하고도 스스로 반성할 줄 모르니 안타까운 노릇입니다. 대체 왜 저렇게 살까요... 인생은 한 번 뿐인 것을.
Commented by 캐안습 at 2008/09/12 22:14
안재환씨 자살이 촛불 때문은 아닙지요.
그런데 안재환 본인이 촛불 까댄 것도 아닌데 본인 홈피 가서 발광한 종자들이나
숙제라는 뭣같은 리스트에 포함시켜서 업무방해한 볍진들은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보지 않습니까???

정선희씨 발언 이후 "개xx"을 하던 인간들이 촛불리언이라고 볼 근거가 없다고 말하시는데 정선희씨 발언 꼽게 보고 발끈할 인간들이 대체 촛불 말고 누가 있었는지요?

촛불리언들 넘쳐나는 아고라에 가면 촛불들이 정선희씨나 안재환씨 까는 글 수두룩한데 그들은 어찌 보십니까?

Commented by ... at 2008/09/12 22:28
그들을 그러 비폭력적으로 촛불을 드는 그런 사람들과 함께 싸잡아 이야기하는것도
일종의 마녀사냥에 포함되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9/12 22:30
캐안습님/위 덧글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저는 물론 그 사람들(넷상의 인간들)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허나 이 자들을 찾아서 처벌하는 것은 철저히 사실 관계를 따져서, 해당 아이피를 추적해서 찾아낼 일이지 단지 촛불시위 참가자들일 것이다... 라는 추측만으로 그들을 전부 싸잡아 욕하는 것은 ...님의 말씀처럼 이미 마녀사냥, 연좌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한나라당이 친일파의 계승자들임에 틀림없으니까 모조리 친일청산법에 넘기자는 말은 어떻게 보십니까? 이글루스 블로거 분들께서 이에 반대하는 포스팅을 대대적으로 하더군요. 그럼 이 사건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왜 사실 관계를 명확히 따지지 않고, 감정적으로 촛불시위 참가자들을 욕하는 거죠? 촛불시위 참가자들을 싸잡아 비난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옳은 해결책인지,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캐안습 at 2008/09/13 19:05
죄송한데 추정이 아니거든요. 사실관계 파악이 안되는 건 두막루님 같습니다.
미니홈피에 악플단 개새끼들은 그렇다쳐도 당장 아구라에나 가 보시겠습니까.
숙제라고 돌리는 미친놈들이나 포털 게시판에서 쌍욕하는 종자들 있었고 그놈들이 촛불리언이 아니라고 주장하실 수는 없을 건데요.

친일파 케이스는 꽤 엉뚱한 제시군요.
명백히 사실관계가 눈에 보이는 사례는 집어치우고 별로 연관도 없어보이는 것을 대시는 이유가 뭔지??
뭐 딴날이 현재도 친일하고 있다거나 지들 선조들 친일경력을 자랑하고 있다면 모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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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폭력으로 촛불드는 사람들 사례는 왜 나오십니까??? 비폭력으로 촛불을 들던 말건 현재 문제되는 건
악플러들과 하루종일 전화질해서 업무방해한 볍진들인데요.
설마 비폭력인들은 촛불을 들지 않는다는 건가요???
마이클럽 구성원들은 대부분 비폭력입니다만..... 현대홈쇼핑이 마비될 정도로 전화배틀한 잡종들 중에 마이클럽 구성원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9/13 19:21
넷상에서 활동한 사람들의 아이피를 전부 추적해서 촛불시위 참가자라는 것을 증명해 보셨습니까?
제가 촛불시위 참가해본 적이 없어서 말씀드리긴 뭣하지만, 자꾸 이런 태클이 들어오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님이 그 집단의 범위를 어떻게 자세히 아는지요? 결국 추측 아닙니까? 인터넷 상에서는 이중 활동하는 인간들도 있을 정도인데, 엄한 촛불시위 참가자들 전원이 욕먹어야 한다면 더이상 할 말 없습니다요.

그리고 님 블로그 내용을 보니 촛불시위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만 합니다. 촛불좀비, 광우종말교 관점. 그건 님의 관점이니 저도 상관 않겠지만, 그 관점을 제게 들이밀지도 마십쇼. 서로 피곤하게 관점을 갖고 싸울 필요는 없슴둥. 어차피 고인을 진정으로 추모하기 위한 글에 애시당초 정치적 관점으로 분석할 생각은 없었으니.

전 어디까지나 범위 문제를 놓고 따질 뿐입니다. 2번째 포스팅의 B, C 집단에 대한 이야기도 이해가 안 되신다면 그냥 조용히 나가주세요. 끝까지 우기는 덧글 보고 싶지 않으니까요.
Commented by 캐안습 at 2008/09/14 17:20
아.. 네네 뭐 어차피 개인블로그니 나가드립지요.

그리고 제 블로그 둘러보신 모양입니다만 엄한 촛불시위참가자 전원 까자는 것도 아니고요.
악플달고 개짓한 새끼들중에 촛불리언이 상당수라는 사실은 좀 인정하셨으면 합니다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9/14 21:50
개인 블로그인줄 알면 좀 누가 되지 않게 행동하십시오. 촛불리언인지 뭐시깽인지 하는 단어 전 써본 적도 없어서 촛불시위에 대한 관점 자체가 님과 다르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아이피 추적 안하셨으면 그냥 말을 마세요. 경찰이 범인 잡아 넣을 때 결코 추정으로 넣는 법은 없거든요. 그럼 독재 국가지... 고인 사건과 전혀 관련도 없을 사람들까지 욕먹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B, C집단 이야기도 괜히 들먹인게 아님). 이 이상 쓸데없는 말꼬리 없었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9/12 22:49
덧글을 다는 분들이 많은데, 이거부터 고려해보고 신중히 덧글을 올리십시오.
저는 분명히 p.s 2의 블로거 분의 포스팅에 따라 진정성 없이 함부로 엄한 상대를 비난하는 자들에게 일갈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정말로 고인의 죽음을 슬퍼한다면, 그리고 넷상의 인간들 때문에 자살했다고 본다면 똑같은 비난 짓거리를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제발 일의 전후 처리를 똑바로 파악하고 신중하게 처신하십시오. 시민들이 타인을 존중할 줄을 몰라서야 되겠습니까. 고인이나 정선희씨, 촛불시위 참가자들이 자기 친구도 아닌데...
Commented by eternium at 2008/09/12 23:45
에,뭐랄까.그저....안재환 씨가 하늘에서 편히 지내시기를 바라는 것만 해도 모자를 판에.....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9/13 00:02
참으로 슬픈 현실입니다. 저도 그것이 너무나 화가 나서 다소 감정적인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잘못 올렸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Commented by eternium at 2008/09/13 17:37
아니 뭐,저도 이 포스팅을 잘못 올리셨다고는 생각하지를 않습니다.
그건 안재환 씨의 사망을 촛불이랑 어찌 엮어서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말이었습니다.
Commented by 紫輝 at 2008/09/13 00:58
의도적인 사업방해를 했는데 좀비들이 죽인 게 아니라구요?
물론 표면 상으로는 사채가 죽였지요.
그런데 40억원의 사채를 어떤 일이 계기가 되어 사업 실패해서 떠안었을까요?
그냥 지나치려고 해도 어이가 없어서.
MB는 그래도 오해라고 변명이라도 하지 이건 철판도 그냥 철판이 없군요.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9/13 01:19
누구더러 철판이라고 하는 거죠? 이거 원 비난자들의 주특기인가. 꼭 한마디 비난을 덧붙이니...
촛불시위 참가자들이 전원 의도적인 사업 방해를 했습니까? 그리고 넷상에서 맹비난을 퍼부은 자들과 촛불시위 참가자들이 전부 동일 인물이라고 볼 확실한 증거가 있기 이전에는 촛불시위자들을 몰아가는 행위를 해서는 곤란하다고 말씀드렸더니, 뭐가 어이가 없는거죠?

아직도 제 말이 이해가 안가시는 것 같군요. 집합 개념을 다시 배우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저는 분명히 위의 덧글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넷상의 무뇌충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다고 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집합 개념을 오인하고 다 같은 것인 양 취급하는 그 시점이 곧 마녀사냥이 묵인되는 시점이라는 겁니다.
Commented by 빙신 at 2008/09/13 09:02
빙신 -_-
Commented by 하늘선물 at 2008/09/13 02:49
'자살'에 대한 원인을 '사채'라고 가정하는것은 두막루님 생각이겠지요. '자살'에 대한 근본적 원인은 자살을 한 '당사자'만 알수 있는 법일겁니다. 사실 이 문제를 가지고 서로 왈가왈부 하는것 자체가 고인에 대한 음해이겠지요. 개인적으로 '사채' 때문인지 '다른이유'때문인지 판단하는것은 우리들의 몫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는것은 참 좋은 자세이지만, 자살원인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유는 무궁무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차라리 비판을 할려면 '사채'문제 때문에 '촛불집회때 배우자인 정선희씨에 발언에 대한 비판'은 아무상관이 없다. 라는 이야기 보다는 '과연 자살에 대한 원인'이 정말 '촛불집회때 배우자인 정선희씨에 발언에 대한 비판'때문이 확실한지 자신할수 있느냐? 라고 되물어 보는것이 좋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군요.

Commented by 하늘선물 at 2008/09/13 02:51
죄송하지만 두막루님 조차 고인의 대해 얼마만큼 생각을 하고 글을 썼는지 의문이 드는군요. 아무리 봐도 단순히 '촛불집회때 정선희씨 발언에 대한 비판'이 이번 자살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라는 곳에만 초첨이 맞추어져 있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Commented by 빙신 at 2008/09/13 09:03
빙신(4)
Commented by 참나 at 2008/09/13 03:58
이딴 글 쓰면서 고인이 하늘에서 노려보고 있단 소리는 잘도 하네. 내가 저사람 입장이라면 원혼이 되서 좀비 사냥하겠구만.
Commented by 빙신 at 2008/09/13 09:02
빙신(2)
Commented by ,,, at 2008/09/13 07:44
거참. 정말 정신나간 인간이군.

그럼 네 말대로라면 촛불시위와 관계없는 사람들이 촛불관련 발언을 한 정선희를 공격했다는 거니?
억지를 피워도 좀 그만 피워라.

너만의 추측으로 촛불시위는 아무 죄 없다라고 고집피우는 그 태도가 정선희를 향한 악플러나 마찬가지였다. 알겠니?
Commented by 빙신 at 2008/09/13 09:02
빙신(3)
Commented by ㅗㅗ at 2008/09/13 11:27
이게 다 촛불 때문임.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9/13 13:34
당신들의 잘난 표현('이게 다 놈현 때문' 시리즈)이라, 무시하지 않고 되돌려 드리지요.

이게 다 맹박이 때문임. (이거 원 쓰고서도 너무 유치해서 본인이 다 부끄러워지네 ㅡㅡ;)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9/13 12:24
정말 초점을 맞출 줄 모르는 분들이 다반사군요. 당신들이 말하는 촛불좀비 = 촛불시위 참가자들 이라는 증거를 확보하지 않는 이상, 당신들의 주장은 '마녀사냥', '파시즘'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좀 깨달으십시오. 정말 이렇게까지 말 안하려 했건만, 괜히 집합 개념을 이야기했는 줄 아나...
Commented by 炎帝 at 2008/09/13 14:31
사실 제가 시체 먹는 하이에나 비유를 들은게 숭례문 화재때였습니다.
방화범 찾고 문화재 사건 다시 생기지 않게 할 생각은 안하고
2mb만 죽일놈 만들려고 숭례문을 시간하는 작자들이라는 말에 그런 문구가 나오더군요.

그때 그 사건이랑 지금이랑 안티들의 반응은 하나도 안변하는 것 같습니다.


덧.
비로그인 댓글 차단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익명성만 믿고 막 설쳐대는 것 같아서 말이죠.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9/13 15:23
아..그랬군요. 사실 사건 하나 터지면 꼭 문제의 본질을 해결할 생각은 않고 엉뚱한 쪽으로 흐리는 자들이 꼭 나오게 마련입니다. 그 때 서로 니탓 내탓 하던 공무원 기관들도 참 얼마나 꼴불견이던지...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염제님의 말씀대로 차단하는 것이 편하기는 합니다만, 제가 아는 분들 가운데 이글루스에 가입하지 않으신 분들도 있고 비로그인 유저 분들 중에도 좋은 분들이 계시리라는 판단 때문에 원칙적으로 모든 분들께 덧글 권한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에휴 at 2008/09/14 13:00
외국에서 오랜시간 살고 있는 사람의 시각에서, 한국의 촛불집회는 인터넷을 바탕으로 한 집단주의 문화의 결정체였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집회 지침과 정당성, 일정 및 현황들을 공유하고, 익명의 군중들이 그에 따라 한 목소리를 내는.. 한가지 큰 목적을 위한 집단의 힘을 보여주는 현상이었지요.

개인주의가 팽배할 뿐 아니라, 집단내 조직적 긴밀성이 이루어질 정도로 인터넷 사용율이 높지 못한 이곳 유럽같은 곳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네요. 문제는 이런 집단주의가 역기능을 발휘하면 말그대로 파시즘이 된다는 것인데, 정선희씨를 집단이 '단죄'하기 위해 회사의 불매운동을 벌이고 개인의 홈페이지에 테러를 벌이는 것 같은 행동들이 그것이었습지요. 집단은 '대의'를 내세우면서 정선희라는 개인을 죄책감없이 '단죄'할 대한 힘을 얻음과 동시에 인터넷이라는 익명 공간이 그걸 더욱 쉽게 했고요. 이런 파시즘이 그들 부부의 상황을 악화시켰고, 그것이 직접적 이유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큰 타격을 준 것은 명확해보이네요.

그래서, 제가 보기엔 촛불=자살원인 은 아니겠지만, 촛불의 큰 원동력인 인터넷 집단주의가 왜곡되어 나타난 파시즘적 행동의 모습이 한 개인의 삶을 파멸시킨 것이라는 것은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촛불을 외국에서 나마 크게 지지하고 있습니다만... 촛불이라는, 인터넷으로 소통하고 그 순기능을 이용해 연대하여 행동하는 과정에서, 이번 사건은 틀림없이 하나의 교훈으로.. 그 역기능의 비인간성과 집단주의가 왜곡되면 얼마나 야만으로 가는가...로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할 듯 싶네요. 촛불은 들더라도, 그걸 동의않는 자들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외 어떤 거대집단에 속하지 않으려는 개인이 있더라도, 그 소수가 집단의 단죄를 받지 않고 살 수 있도록 존중.. 최소한 내버려 두기라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아니라면.. 애들의 왕따현상같은 집단 폭력과 다를게 무엇이겠습니까.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9/14 13:24
반갑습니다. 저도 촛불시위 참가자 가운데 그런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들이 파시즘적으로 대하는 모습이 화가 난다고, 촛불시위 자체를 또 파시즘적으로 대하는 것은 과연 얼마나 옳을까...를 지적해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인터넷 집단주의의 왜곡이 특정 세력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도 민주주의 정신, 시민 사회의 풍토라는 것이 제대로 뿌리박혀 있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요.

사실 그런 점에서 어떤 분이 말씀하셨던 '소수의 이성과 다수의 비이성'이란 말은 불행히도 유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날카롭게 대립하는데 신경쏟는 진보-보수 단체 들도 마찬가지겠지요. 이것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와야 사회가 보다 건전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다소나마 비이성적으로 글쓴 감이 없진 않습니다만, 이 인터넷 집단주의의 파시즘적 행태가 한 개인의 죽음마저 이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화가 나서 올려보았습니다. 그들이 제 글에 욕을 하든 어쩌든, 조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돌아갈 수 있으면 족합니다.
Commented by StarLArk at 2008/09/23 20:32
죽은 사람은 말이 없어서, 개나 소나 다 지편이라고 이용해먹음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8/09/23 20:40
그러게 말입니다.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보다는 남을 비난하러 몰려다니는 악플에 뜻이 있으니, 얼마나 통탄할 노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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