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어느 메인 기사의 대댓글. 참고로 lcw는 내가 쓴 댓글)
내 블로그 글을 읽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가 오랫동안 진보를 자처해왔다는 것을 알리라 생각한다.
제목과 같은 비난은 사실 그동안 친일-독재 과거사에 적지 않은 치부를 갖고 있는 우파 계열에서 많이 보여 왔던 행태였다. 그래서 실은 나도 이런 사고와 언행이 우파 계열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근데 요즘 문재인 정권을 겪으면서 이게 명백한 고정관념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사실은 우파라서 저런 소리가 나온 게 아니라, 그냥 자기 편하게 생각하는 인간들의 구구하고 진부한 레퍼토리에 불과했다는 것을 말이다.
설마 진보를 자처하는 자들의 입에서도 똑같은 소리가 나오게 될 줄이야. 하기야 뭐 자기네 대통령은 왕인 줄 알고선 대통령을 함부로 비난한다느니 하는, 박그네 시절 나온 소리를 녹음기 틀듯 똑같이 지껄이는 대깨문들도 왕왕 보이는 시대인걸.







덧글
저는 전광훈 집단이 옳다거나 잘못 없다고 한 적이 없습니다.
단지 그들 탓만 하면서 "방역 책임은 남탓, 잘되는 것은 내 공"이라는 이분법으로만 생각하는 정부를 비판한 것일 뿐. 전광훈 집단이 설령 사교(邪敎) 집단이든 어떻든, 국가가 나서서 그들을 나쁜 집단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민주국가에서 할 짓이 아니라는 겁니다. 대중들 시선이 어떻든 별개로, 정부는 특정 집단을 그렇게 몰아세우면 안 됩니다.
제가 같은 지적을 여러 번 드린 것으로 아는데, 저도 그렇게 무한정 관대하지 않습니다.
타인과 소통을 하고 싶다면 주제의 핀트를 정확히 짚고서 대화를 이어가세요.
이번 기회가 마지막입니다.
http://qindex.info/i.php?x=8808
그러나 개신교는 경우가 다르죠.
정부가 제어하지 못하면 생계의 위기에 몰린 민중들이 교회에 불을 지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함께 사는 것이 민주주의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 제 블로그입니다. 저는 분명히 누차 경고(조언이라니까 무슨 선택사항인줄 아시나 보네) 드렸어요.
과거사 발목 잡기 드립에 대해 얘기한 글이고, 그 내용의 발단이 된 방역 문제 관련해서 정부 비판을 우선했다고 충분히 얘기했습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합니까?
댁이 한번이라도 댁에게 누차 지적된 경고에 대해 숙고해보고 댓글을 달았습니까?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반응도 비슷하던데, 남의 블로그에서 자꾸 이러면 정말 곤란하죠.
댁이 생각이 그러면 그냥 그런대로 넘어가든지, 왜 남의 블로그에 자꾸 불필요한 토를 다느냔 말입니다.
이쯤 합시다. 저야말로 정말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하는 고로, 이제 불필요한 감정 싸움 그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