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에 대한 본인의 결정.

먼저, 오해가 있을까 하여 적습니다. 여기서 ‘이글루스’라 호칭함은 당연히 운영진님들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 유저 분들을 가리키는 말도 아닙니다. 그저 제 글과 덧글에 대한 반응을 보이셨던 불특정 다수 분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해당 글을 올린 목적을 아직도 잘못 이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간도 문제에 대한 토론을 정말 하고 싶으시면, 직접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으로써 올리시면 됩니다. 그러나 저는 당초 이 문제로 진지하게 토론을 하고자 밑의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언론사의 직무유기니, 간도에 대한 조선 양반들의 인식이나 실제 행정력의 미미함을 아무리 말씀하신들 제 주장에 별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아실 겁니다. 저는 경향의 주장이 100% 옳다고 이야기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한 주장에 대해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모습에 반대하여 글을 올린 것이니까요. 제가 보았던 경향의 주장에 대한 당신들의 처음 반응은 전부 다 ‘환빠’ 한마디였습니다. 그래도 아니었다고 변명하시겠습니까?


이번 사건을 통해서 저는 이글루스의 분위기에 대해 심히 실망하였습니다. 나름대로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한 결과 앞으로는 제가 링크를 한 이웃 블로거 분들 외에는 거의 교류하지 않을 것이며, 더욱이 제 포스팅에서 이글루스 유저 분들의 주장에 대해 비판하는 글은 앞으로 올라오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서 그 영향이라는게 그저 돌멩이 하나 던지고 만 격이 되었음을 알았으니,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비효율적인 것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낭비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정확하게 알고 계십쇼. 엄연히 이글루스라는 하나의 공적 토론 공간에서 이런 식의 분위기야 말로 예전에 어떤 분-저와는 반대의 정치 입장을 가지셨던-이 말씀하셨던 ‘마녀사냥’이라는 것을.


p.s 일단 저의 목적이 이렇기에, 이 사건은 토르끼님 개인을 타겟으로 한 것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이글루스 유저 분들을 대상으로 한 것임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토르끼님 블로그에서 제3자들과 논쟁을 벌이며 약간의 난동을 피운 것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p.s 2 언젠가 이미 방문자 수가 10000명을 넘어섰는데, 2개의 포스팅을 하느라 정작 이에 대한 글은 올리지 못했습니다. 뭐 앞으로 방문하시는 분들도 거의 없을 텐데, 이거 갖고 기뻐할 필요는 없겠죠. 어찌되었든 저의 글 하나를 읽으러 와주신 1,557 분께는 감사드립니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by 두막루 | 2009/05/05 12:13 | 공지 | 트랙백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bokli.egloos.com/tb/139388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海凡申九™ at 2009/05/05 14:12
두막루 훃의 글도 간지 났었음... 괜찮아요...
소햏은 계속 방문할 것임미다.. 입조하는 거임 ㄳ
Commented by 페스츄리 at 2009/05/05 15:06
서로를 배려하는 분위기보다는 이미..치고 박고 싸우는데 이골이 났고 거기에서 재미보는 블로그들 때문에 큰일입니다. 두막루님 입장을 지지합니다.
Commented by 두막루 at 2009/05/05 15:11
두 분 모두 고맙습니다.
하지만 평소 학교 공부나 보고서 쓰기에나 열중하다가 잠시 두 포스팅을 한 정도라, 앞으로도 잘 활동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즉 두 포스팅도 실은 감당 못할 짓을 한 것인 셈이죠. --;
Commented at 2009/06/25 19:5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9/06/25 20:0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9/10/03 06:33
비공개 덧글입니다.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