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09일
논리학 공부가 아주 잘 되는구나 - 교육부를 반면교사로!
어제 학교에서 실용논리학(informal logic) 시험을 보았습니다.
형식논리학과는 달리 주장 자체에 대한 오류들이나 비논증적 설득 등이 포함된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중 제가 공부하면서 접한 것 하나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좀 뒷북일 수도 있지만
폄하하기 : "...이지만", "그래도", "그러나" 등의 접속사를 사용하여 앞 문장을 평가절하하는 신공. - 『실용논리학 입문』,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엮음
... 보면서 아주 적절한 사례가 금방 떠올랐으니,
친일파 청산이 철저하지 못했던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밑줄친 '민족정신에 토대를 둔 새로운 나라의 출발은 수포로 돌아갔다'라는 표현은 지나친 표현임. - 교육부의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 요구사항
밑줄 앞의 표현을 쓰느라 교육부가 얼마나 고충(?)을 느꼈을지 짐작이 아주 자~알 갑니다.
명색이 한 나라의 교육 부서라는 데가 이런 논리적 오류나 범하고 있으니... 반면교사로 삼기 딱입니다.
p.s 국가에서 나서서 반민특위를 탄압, 해산시킨 마당에 저 것이 지나친 표현이라고?
오히려 나는 "이승만 정권이 친일파 청산에 미온적, 소극적이었다"는 기존 교과서 표현이 "완곡 어법"이라는 왜곡을 벌이고 있다고 보는데. ㅡㅡ;
# by | 2008/12/09 20:55 | 잡담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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